나쁜 남자 특징은 워낙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오늘 칼럼에선 구체적으로 나쁜 남자들이 주로 하는 말들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남자, 바람을 피우는 남자, 극단적인 회피형.
여러 유형의 남자들이 떠오르시겠지만,
사실 이런 남자들보다 더 위험한 남자는
여자를 만나는 행위 자체를 스포츠처럼 즐기는 남자입니다.
이런 남자는 SNS에나 있는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여러 명의 여자와 동시에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주일에도 몇 명씩 여자를 바꿔가며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남성은 새로운 여성을 만나서 유혹하고,
자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행위 자체에서 짜릿함과 도파민을 얻는 사람이기 때문에,
관계에서 무거운 책임을 절대 지려 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러한 남성을 만나면서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면 이 사람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타깝지만 진지한 관계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남성들이 잠시 깊은 관계를 맺고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는 경우도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국 한 번 맛본 짜릿함을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남성을 만났을 때 여러분이 하셔야 할 일은
뒤도 돌아보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도망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런 남성들이 여성에게 하는 대표적인 이야기 네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여자의 연민을 유도하는 이야기
남녀 관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관계로부터 오는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합니다.
그러나 남성이 진심이 아닐 경우,
관계에서 오는 감정적, 육체적 만족감은 누리고 싶어 하면서도 책임은 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여성의 연민과 모성애를 자극해
자신이 연애를 회피하는 이유를 더욱 그럴싸하게 포장합니다.
“나는 너를 만나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지금 같은 관계가 딱 적당하다”는 식의 말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입니다.
# 두 번째, 일관성 없는 보상 표현
이런 남성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은 주지만,
관계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애정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람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라고 느끼게 만들지만,
그 관심은 단편적이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 한순간의 말이나 행동이 아닌,
얼마나 꾸준하게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입니다.
# 세 번째, 과거 연애 상처를 어필
가벼운 관계를 원하는 남성이 가장 회피하고 싶은 순간은
여성이 진지한 관계를 요구할 때입니다.
이때 그들이 사용하는 전략은
과거의 연애 상처를 이유로 시간 끌기입니다.
“예전에 깊은 상처를 입어서 신중하게 관계를 쌓고 싶다”는 말은
책임지지 않기 위한 도피성 멘트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자신의 목적을 가스라이팅
나쁜 남자 머리 속에선 연애의 기본 과정조차 ‘허례허식’이라고 비난하며,
즉시 본인의 목적을 이루고자 합니다.
“나는 유치한 관계는 질색이다”,
“솔직한 감정 표현이 건강한 관계다”라고 말하지만,
이는 연애의 기본 단계를 무시하게 만드는 위험한 말입니다.
지금까지 여성에게 진심이 아닌 남성이 자주 하는 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여전히 헷갈리신다면,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온 것의 절반만 그 남자에게 요구해보세요.
그 남자가 흔쾌히 들어준다면 어느 정도 진심일 수 있지만,
회피하거나 앞서 소개한 말들로 얼버무린다면
그 관계는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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