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안정형, 애착 유형을 변화하게 만드는 방법

회피형 안정형 불안형같은 애착 유형에 관련된 콘텐츠에는 항상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립니다.
아마도  회피형을 만나 한 번쯤은 큰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심지어 연애 콘텐츠에서도 “회피형은 만나지 마라”라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회피형을 만나고 있는 분들이 그 사실을 몰라서 계속 만나고 있는 아닐겁니다.오늘 영상에서는 “회피형과의 연애가 옳다 그르다”라는 논의에서 벗어나,
여러분이 회피형과의 관계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회피형을 안정형에 가깝게 변화시키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 회피형 불안형 안정형 양가형, 애착 유형은 왜 생기는 걸까?

오늘의 주제인 회피형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유아기나 소아기 시절,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양육자로부터 불안정한 반응을 받아 트라우마가 생긴 것입니다.성인기에 생긴 트라우마는 트라우마 자체만 치료하면 정상화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생긴 트라우마는 신경 조절에 문제를 일으켜 감정 공감 능력과 깊은 관계를 맺는 교감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외부에서 볼 때 이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이고, 심할 경우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스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회피형들이 겉으로 보기엔 냉정하고 감정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트라우마 속에 갇혀 있는 나약한 멘탈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상처받을 상처가 더 두렵기 때문에 깊은 관계를 불편해하고 멀리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회피형이 인간 관계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가치관이 바뀌고, 과잉된 독립성이 줄어들며, 상호 교류성이 늘어나야 합니다.
이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회피형이 마음을 열고 안정형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 회피형 안정형 애착 유형이 변하는 과정

사실 불안형이 안정형으로 변하는 과정이나 회피형이 안정형으로 변하는 과정이나 변화의 원리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불안형은,”얘가 나를 사랑해서 이러는구나.”
“이렇게까지 하는 게 딱하다.”이런 연민이 느껴지기 때문에 연애가 피곤하지만 사람에 대한 미움은 잘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피형은, “본질적으로 나를 사랑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회피형과 연애를 한 사람들이 크게 분노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상대방의 문제를 외부에서 해결하고 조력해야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러려면 회피형의 주요 문제점에 대해 여러분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회피형의 문제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깊은 관계를 두려워해 생각보다 관계 진행이 느립니다.
  • 사회적 통념과는 다른 큰 프라이버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인간 관계 자체에 대해 “어차피 언젠가는 떠날 사람들이다”라는 부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치관들을, “깊은 인간관계가 생각보다 불안한 관계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회피형이 거리를 두는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야 하고,
갈등 상황에서 벽을 보고 대화하는 느낌을 받아야 하며,
지금 내가 연애를 하는 게 맞는지 서러움도 느껴야 합니다.

✔ 첫 번째, ‘나 메시지’를 활용하세요.

회피형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상황은 ‘책임감’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책임감은 가까운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지만, 회피형들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막상 책임감을 요구받을 때는 힘들어합니다.그런데 보통 이런 책임감을 강요받는 순간이 우리가 상대방의 행동을 콕 집어 “이건 잘못됐다”라고 지적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보통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면, 상대방도 내 말이 틀린 게 아니란 걸 알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 상황을 회피하거나 입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Q: “그럼 잘못해도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물론 그럴 수는 없습니다.
심각한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면 그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이 바로 ‘나 대화법’입니다.
상대방에게 하는 말의 주어를 ‘나’로 시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상대방이 연락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네가 연락을 하지 않는 건 나에 대한 존중이 없는 행동 아니야?”라고 말하기보다는, “나는 연락이 없으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어.” 이렇게 주어를 ‘나’로 바꾼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 두 번째, 상대방을 주어로 긍정적인 면을 계속 언급하세요.

부정적인 표현을 ‘나 대화법’으로 바꾸었다면, 이번엔 긍정적인 표현을 ‘너 대화법’으로 표현하세요.
앞서 설명했듯이 회피형들은 감정 공감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다”라는 말만으로는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회피형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너 덕분에 정말 행복해”라고 칭찬하는 경우가 많으실텐데,
이것보다, “내 감정을 빼고 오직 상대방을 칭찬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점점 좋아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넌 생각보다 공감 능력이 정말 뛰어난데,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먼저 말한 뒤에, “오늘 너랑 대화하면서 정말 위로 많이 받았어. 고마워.”라고 내 감정을 뒤에 덧붙이는 것입니다.

✔ 세 번째, 상대방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를 여러분의 ‘자기 어필’ 기회로 삼으세요.

회피형들의 심리 중 하나는 ‘쉿테스트’입니다.
쉿테스트란 일부러 부정적인 행동을 해서 그 행동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상대방의 애정을 가늠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사실 헤어질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 “이럴 거면 헤어지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쉿테스트 상황입니다.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을 때 붙잡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방의 애정을 확인하고 싶은 거죠.

Q) : “무작정 참으라는 건가요?”

상대방이 잘못을 저질렀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다 보면,
나중에는 “난 분명히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네가 이해한다고 했잖아?” 이렇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차라리 상대방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를 여러분의 자기 어필 기회로 삼으세요.
예를 들어 상대방이 연락도 없이 잠수를 타고 아무렇지 않은 듯이 연락이 왔다면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네가 생각해도 지금 상황이 옳은 상황이 아니라는 건 알 거야. 그런데 나는 그래도 널 이해할 거야. 나라도 널 이해해야 세상에 널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네가 알 거니까. 그러니까 너무 엇나가지 마. 너도 옆에 있는 사람 상처 주는 거 싫잖아. 내가 너 이해할 테니까 너도 날 이해해줘.”

사람은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상황에서 이해받는 순간, 그 사람을 세상에서 제일 특별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 네 번째, 병렬주의 활동을 늘려보세요.

이 방법은 회피형과 관계 초기이거나 지금 관계가 서먹서먹해진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럴 때 대부분 깊은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하겠지만, 이건 잘못된 방식입니다.

회피형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직접 교류”입니다.
서로 감정에 관한 심각한 대화를 나누거나, 현재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일이 회피형들에게는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됩니다.
만약 상대방과 대화도 되지 않고 관계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병렬주의 활동을 늘려보세요.
병렬주의 활동이란 함께 하지만 각자 집중할 만한 활동을 말합니다.

영화, 연극, 드라이브, 그림 그리기 등은 모두 같이 시간을 공유하는 활동이지만 서로가 아닌 다른 대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렇게 병렬주의 활동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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