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후폭풍 과정 및 원리
이 강의에서는 남자 후폭풍 과정 및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정보를 알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고, 만약 후폭풍이 오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 재회를 시도해야 합니다.
더불어 남자들이 후폭풍을 느끼는 원리와 각각의 후폭풍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후폭풍의 기본 원리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으로 헤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까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별 상황에 따라 후폭풍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후폭풍은 연애 과정에서 내가 상대방에게 쏟은 감정, 쌓여있는 의미를 실감하게 되는 계기로 인해 발생합니다.
쌓여있는 장작이나 화약에 방아쇠가 눌러져 폭발하는 것과 같습니다.
해외에 이민을 간 사람들이 향수병에 걸려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떠날 때는 미련 없이 떠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자극이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일상이 시작되면 여러 계기로 한국이 생각나게 됩니다.
이때 한국의 편한 의료 시스템이나,
고향 집 된장찌개가 떠오르며,
“그래도 한국이 좋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최악의 경험만 했던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향수가 생기지 않습니다.
후폭풍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 후폭풍 과정 속 3가지 트리거
지금부터 상대방이 이별 당시에는 몰랐던 내 가치, 감정, 의미를 실감하는 계기들을 설명하겠습니다.
자신의 관계 선택권이 사라지는 순간:
이별은 한 번 선택한다고 번복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먼저 이별을 선언한 사람은 더 그렇습니다.
이별을 경험해보고 감정을 느낀 후 다시 선택하고 싶어하는 ‘이별 체험판’ 심리가 있습니다.
이때 힘든 감정이 느껴지면 이별을 번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별을 확정짓는 2단계 선택 시스템을 가지려 합니다.
그러나 1단계 선택 중에 선택권이 박탈되면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이렇게 된 김에 2단계 선택을 확정하자.” 또 하나는 “아직 마음의 확신을 가지지 못했는데 선택권이 사라지네? 빨리 되찾아야 해!”입니다.
이때 전자의 선택이 나올까 봐 아무것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남자 만나는 것 같은 사진을 올리라는 거예요?” 절대 아닙니다.
과한 신호는 필요 없습니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듯한 뉘앙스만 보여주면 됩니다.
“무조건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야 하나요?”
이것도 정답이 아닙니다.
이별을 받아들일 때 자연스러운 모습은 감정 기복이 있는 모습입니다.
반복적인 감정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미처 놓친 가치를 깨닫는 순간:
이별 당시에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가치를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여자친구와 산책을 자주 했는데, 헤어질 때는 이런 일상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SNS에서 비슷한 배경의 산책 사진을 보니 “이런 소소한 일상이 참 깊은 의미가 있었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상대방이 가치 있다고 느꼈던 활동을 혼자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추억의 장소나 물건보다는 상대방이 가치를 느꼈을 법한 행동이 포인트입니다.
자신의 이별 판단이 틀렸다고 직감하는 순간:
사람의 선택은 절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이별 당시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증 편향’이 선택에 개입합니다.
확증 편향이란, 내가 이끌리는 선택에 대한 증거만 눈에 들어오게 되고 부정적인 미래가 반드시 현실화될 거라는 왜곡된 믿음입니다.
이때 상대방이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걸 깨닫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의 반대로 이별을 선택하는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를 절대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몇 년 뒤 부모님도 배우자를 받아들이고 잘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순간의 갈등이 두려워 소중한 사람을 놓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별 사유를 개선하려고 하기보다는 내 장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남자 후폭풍 과정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후폭풍 방아쇠 3가지 유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여러분에게 강조하듯, 후폭풍이 꼭 재회의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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