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 하나로, 남자친구 길들이기 쉬워지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과거 경험 혹은 주변인들의 사례에 빗대어 내 연애를 판단해보곤 합니다.
그래서 내 가까운 친구의 남자친구가 엄청난 사랑꾼이라면,
상대적으로 내 연애에 대한 불만이 생기고 서운해집니다.
그러나 사실 엄밀히 말해, “연애에서 상대방이 반드시 나에게 이행해야 할 의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습니다.
“바람을 피워서는 안 된다.”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
이렇게 도덕적인 기준이 아니라면, 우리가 연애에서 일반적으로 바라는 관심, 애정, 이해와 같은 것들을 반드시 상대방에게 ‘의무화’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갈등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가령 내 입장에선,
“연락은 연애의 기본적인 덕목이야.”
이렇게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가치관은,
“연락이 꼭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내 입맛대로 남자친구를 길들이기 원하신다면, 상대방과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교육하고 보상을 주어야 합니다.
✔ 남자친구 길들이기, 가장 기초적인 원리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말해드리겠습니다.
‘애견 교육’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강아지가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순응한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방향을 제시하고 그 방향에 따라온다면 상대방에게 만족스러운 보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요구와 보상의 수준을 높여가며, 최종적으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가장 쉽게 실수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상대방이 이행하기 어려운 과제를 처음부터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남자친구가 흡연을 하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는 담배 피우는 남자와는 만나고 싶지 않아. 나를 사랑한다면 담배 정도는 참아낼 수 있는 거 아니야?”
이 말에는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① 너무 높은 수준의 요구입니다.
② 부정적인 동기부여를 사용하였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나를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금연해!”라는 요구는 처음부터 강아지에게 고 난이도 묘기를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엔 상대방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과제부터 제시해야 합니다.
“담배를 지금의 80%정도로 줄여보자.”
“그것도 어렵다면 줄어든 20%의 비율을 전자 담배로 대체해 보자.”
이렇게 상대방이 비교적 쉬운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미션’을 제공하고, 그 미션에 성공하면 충분히 보상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점점 보상과 요구의 단계를 높여 담배를 끊어내는 단계까지 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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