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남자친구 상황 때문에 이별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연인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군대, 취업, 경제적 문제, 집안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미리 예상할 수 있지만, 피해가기가 어려운 상황들이죠.
여자들 입장에서,
“힘들수록 연인에게 더 의지하는 게 연애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남자들 입장에서는,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고 혼자 있고 싶어.”
이렇게 이별을 선택해버리기도 합니다.
여성 입장에서는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자신이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관계가 끝나버리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억지로라도 이별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으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여러분의 잘못이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재회하는 방법은 제가 이전에 영상으로 다룬 적이 있으니,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힘든 남자친구 상황으로 이별했을 때 재회하는 방법(CLICK)”
오늘 영상에서는 이러한 이별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남자가 아무리 힘들어도 놓지 않는 여자들의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힘든 남자친구 관계를 포기하는 이유
“저는 힘들 때 오히려 연인에게 기대고 싶은데, 상대방은 왜 포기할까요?”
“제가 의지가 안 되는 사람인 걸까요?”
여자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건 직접 그 일을 겪는 당사자가 되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연인에게서 위로 받고 의지하면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반면,
문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감정적 위로만으로는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 해결은 대부분 연인이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예를 들어, 가족 중 누군가 보증을 잘못 서서 큰 빚이 생기고 집도 반지하 월세로 이사 가야 하며 현재의 경제력으로는 그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연애’에 집중할 수 있는 심적 여유가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 처하면 연애라는 활동이 사치스럽게 느껴지고, 오히려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스러운 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담 주지 않으려고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것은 연인 관계의 특성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친구 관계에서는, “지금 힘든 상황이라 당분간 연락하기 어렵겠어. 상황이 풀리면 내가 연락할게.”라고 말하면 대부분, “그래, 문제 잘 해결하고 연락 기다릴게. 도와줄 일 있으면 연락해.”라고 반응하죠.
이후에도 친구 관계는 부담 없이 유지되며 죄책감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연인 관계는, “연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필요할 때 연락해.”라고 말해도, 연인을 신경 쓰지 못한다는 부담감과 죄책감이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문제 해결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인을 무한정 방치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연인 관계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게 합니다.
무책임한 남자가 아니라면 오히려 지금 관계를 정리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 남자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별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남자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별을 떠올리지 못하게 만들면 됩니다.
아예 남자의 머릿속에 ‘나와의 이별’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죠.
딱 세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됩니다.
첫 번째, 내가 다른 이성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에너지 소모가 필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 번째, 나에게 상대방이 부끄럽거나 이미지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아무리 힘든 남자친구 상황에서도 이별을 떠올리지 않게 됩니다.
마치 가족과의 관계에서 이별을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 힘든 남자친구 이별을 생각조차 못하게 만드는 방법
①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들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드는 대상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유지비가 많이 드는 사치품이나 차를 정리하듯 정신적 에너지가 소모되는 관계도 정리하려 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관계가 연인 관계입니다.
연애 초반에는 남자들이 열정과 에너지를 쏟으며 연애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그러나 장기 연애로 넘어가면 남자들은 연애에서 에너지가 소모되는 관계보다는 오히려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가족 같은 관계를 원하게 됩니다.
이때 남녀 간 연애 욕구가 충돌하는 지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자 입장에선 “왜 처음처럼 신경 쓰지 않지? 왜 예전만큼 열정적이지 않지?”라고 묻게 되고,
이 순간부터 남자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면 관계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대부분의 갈등은 내 감정을 상대가 해결해주길 바라는 데서 비롯됩니다.
서운함을 느끼면 상대가 이를 달래주기를 바라며, 위로가 필요할 때 상대가 충분히 위로해주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피로감을 느끼면, 사랑을 주고받는 대신 서로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그럼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존재가 될 수 있나요?”
관계 중심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등은 대개 내 감정을 상대방이 해결해주길 기대할 때 발생합니다.
하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 내 감정보다는 관계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화가 나더라도 차분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가 억지 논리를 펼칠 때도 때로는 넘어가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 같다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겠죠.
이런 대처를 통해 연인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② 내 앞에서는 창피할 게 없는, 가식 없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연인끼리는 서로 솔직한 모습으로 만나야 한다.”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다양한 페르소나가 존재합니다.
우리 앞에서는 듬직한 남자친구가 부모님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모습 중 어느 하나가 가식적인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그 남자친구의 다양한 모습인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남자친구가 내 앞에서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거나 체면을 차려야 하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특히 힘든 시기에는 이러한 에너지 소모를 감당하기가 더 어려워지겠죠.
그래서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연애는 서로가 서로에게 부끄러운 모습이 없는 가장 약한 모습까지도 보여줄 수 있는 관계여야 합니다.
“그 관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남자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일 때 어떻게 반응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크게 감동 받은 적이 있는데 과음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바로 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연애 초반이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창피했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쓰러졌다가 일어나 보니 그 상황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정리한 것 같아서 나중에 물어봤는데 여자친구는 그 일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더군요.
왜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내가 민망해 할 것 같아서 일부러 얘기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때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처럼 작은 일일 수 있지만, 상대방의 약점이 드러날 때마다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③ 관계 외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갈등으로 이혼을 앞둔 부부들 중에서 남편의 뛰어난 경제력 때문에 이혼을 망설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경제적으로 풍족하거나 외모가 뛰어나다면 상대방이 쉽게 떠나지 못하겠죠.
하지만 꼭 그런 조건이 아니더라도 관계를 유지할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상대방에게 잘해준다.”는 것은 상대가 포기하고 책임지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만약 상대방의 부모님과 애착 관계가 깊고 내가 마치 딸처럼 그 부모님에게 잘해드린다면 부모님이 나를 너무 좋아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요?
이것은 나와 상대방의 직접적인 관계 외에 또 다른 연결 고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내가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일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거나 상대방의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이별은 더 어려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④ 우리라는 인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대방이 힘들 때 나부터 정리하는 이유는 “우리라는 집단으로 인식하지 않고 각자 분리된 집단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결혼한 부부의 경우, 남편이 사업에 실패했다고 해서 바로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부부 사이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우리는 하나’라는 집단 의식 덕분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연인 관계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함께 이룬 성취가 많아야 합니다.
부부들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려는 이유는 결혼했다고 해서 당연히 그런 것은 아닙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함께 이룬 성취가 많기 때문입니다.
함께 경제활동을 하거나,
아이를 양육하거나,
삶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서로 힘을 모아 문제를 극복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입니다.
연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트만 하거나 함께 노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이룬 성취들이 많을수록, 서로를 ‘너와 나’로 구분하지 않고,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두 번째, 평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현실적 이별은 연하 남자와 연상 여자 사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연하 여자가 현실적으로 상대방에게 의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상 남자가 어려움을 겪을 때, 연하 여자가 그 문제를 함께 해결해주는 상황을 쉽게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내가 옆에서 위로하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 남자 입장에서는 그게 전혀 의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 해결 능력이 없는 사람을 자신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인식을 피하려면, 평소에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어려운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남자친구에게 해결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남자는 그 여자를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의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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