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자, 이 3가지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 좋은 남자 고르는 3가지 기준

좋은 남자 선택의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분들이라면, 딱 10분만 집중해 주세요.

“존중해라.”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
“다정하고 섬세한 사람을 만나라.”

이런 중학생들도 알만한 얘기는 모두 빼겠습니다.
사설은 생략하고 핵심만 빠르고 담백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첫 번째, 성장 환경

사람을 가장 빨리 파악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성장 환경을 보는 것입니다.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성향은 사실 성장기 환경으로부터 물려받는 ‘상속’이나 다름없습니다.
사고 능력이 형성되기 전에는 부모의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를 사회적 학습, 모델링이라고 합니다.

이런 학습은 뇌에 ‘각인’되죠.
이러한 학습이 애착유형이 되고, 성격이 되며, 윤리의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됩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 잘 잡힌 기질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개인의 의지로 이를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가정폭력을 겪은 사람들이 부모의 폭력적인 모습을 끔찍이 싫어하면서도, 어느 순간 자신도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바로 ‘결핍’입니다.
어린 시절의 결핍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구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남성들이 돈에 대한 결핍을 느껴 성공 욕구가 강해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불안형, 회피형으로 인해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이런 성장 환경 때문입니다.

“사람을 성장 환경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너무 편견이 아닌가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누군가를 판단할 때 그 사람의 성장 환경만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훌륭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사람 하나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마저도 완벽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감정 소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렇게 파악하기엔 우리 시간과 감정은 무한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20대 초중반이라면 실패하는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을 수 있지만,
20대 후반이나 30대에 접어들어서도 ‘배우는 게 있었다.’라고 정신 승리만 하고 있을 순 없겠죠?

“성장 환경을 어떻게 파악하나요?”

썸 단계나 연애 초기에는 가정 환경, 성장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민감한 주제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런 주제에 대해 바로 묻지 않고 현재의 환경을 통해 추측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장 환경과 현재 가정 환경은 다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성장할 때는 결핍이 있었지만 지금은 여유를 찾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녀가 커서 독립하며 부모와의 거리가 생겨 트러블이 사라진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방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어릴 때 이런 것들이 참 속상했었어. 넌 어릴 때 부모님에게 상처받은 경험이 있니?”

내가 먼저 내 결핍이나 상처를 밝히면서 상대방의 결핍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경계심을 낮추고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두 번째, 문제 해결 능력이 좋은 남자를 만나세요

저는 항상 주변 여동생들이나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워라밸을 얘기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일에 미친 사람을 만나라.”

물론 워커홀릭인 남자와의 관계나 결혼 생활은 여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을 수 있는 관계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워커홀릭들은 정말 돈에 미쳐서 일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건 ‘신용’ 문제에 가깝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현재 과제에 열정을 쏟는 능력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헌신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고학력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확률적으로 업무 수행 능력이 좋을 ‘신용’이 있기 때문인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신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은 ‘가정을 유지하는 것도 훨씬 잘 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바빠서 가정이 망가지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물론 이런 사람들도 에너지가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일이 바빠지면 가정에 쓰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고, 일에 에너지를 많이 쓰다 보면 관계에 사용하는 감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남자들 역시 일과 관계, 두 가지 모두를 관리해 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도기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제 막 성공 궤도에 오른 사업가들이, 사업에 신경 쓰느라 가정에 소홀해져 파탄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문제 인식’의 문제입니다.
이런 사업가들은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면, 감정적 소홀함에 대해서는 날 이해해주겠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를 잘 인식하면 오히려 평균보다 관계 유지 능력이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이런 남자들의 가치는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사실 워라밸의 기준은 ‘시간’이 아니라, ‘만족도’입니다.
일하는 시간과 가정에서 보내는 절대적인 시간의 비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의 만족도와 가정의 만족도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하는 시간이 적더라도 경제적으로 열악하면, 가정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도 만족감은 낮을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 워라밸이 맞지 않는 것이죠.

반대로 일하는 시간이 길더라도 여유 시간을 질 높은 시간으로 보내는 사람이라면, 이는 워라밸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워라밸의 핵심은 그 남자가 얼마나 관계에 시간을 쏟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신경 쓰느냐입니다.

“그럼 일에 미친 사람을 만나라는 건가요?”

사실 ‘일’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에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경제활동, 돈 버는 능력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쌓아온 ‘삶의 신용’은 높게 평가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세 번째, 자아상이 구체적이고 확실한 사람을 만나세요

저는 사람의 자기 정체성은 스스로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우리의 생각의 방향 초점이 그쪽으로 맞춰져서 관련된 정보를 더 많이 얻게 됩니다.
또한 힘든 일도 인내할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애를 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다양한 부분에서 이런 질문들을 해보세요.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너는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어?”
“너는 어떤 남편이 되고 싶어?”
“너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지금 당장은 그 사람이 자기가 정한 기준에 부족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싶어.”라고 말하지만, 지금 당장은 소양이 부족해서 화도 내고 날카로운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사람이 말하는 자기 정체성이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한 ‘입 발린 소리’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충분히 미래 가치가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나는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내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가장이 되고 싶어. 그래서 열심히 살 거야.”

이렇게 말하는 남자와

“그냥 열심히 일하는 좋은 아빠?”라고 말하는 남자 중에 어떤 남자가 더 책임감이 강할까요?

전자의 사람들이 미래의 자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미래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봤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외부적인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이겨낼 좋은 남자 친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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