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대화법 4가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대화법을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입담으로 유명한 3분을 꼽으라면,
신동엽
탁재훈
코미꼬
이 세 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 분의 대화법을 보면, 자칫 잘못하면 상대방이 기분 상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같습니다.
조금만 과하면 분위기가 싸늘해지며 부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고,
조금만 애매하면 평범하거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이 세 분의 대화 패턴 중에서도 가장 유용하고 재미있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대화법 4가지 핵심 패턴을 소개하겠습니다.
① 결과로 대답하기
탁재훈 님이 자주 사용하는 대화 방식입니다.
상대방이 한 말을 인정하며, 그 말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결과를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오빠 요즘 야근하느라 피곤하겠다?”라고 말했을 때,
일반적인 남자는 “응, 피곤해”, “죽겠다”와 같이 대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활용한 방식으로 대답한다면,
“주사바늘 찌르면 레드불 나올걸요?”
“조만간 산재 처리 신청해야겠어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대답을 넘어서 스토리가 만들어지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또 다른 예로, 여자가 “오빠 나 요즘 살찐 것 같아?”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남자는 “아니야, 보기 좋은데?”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대답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답변이라 재미가 없습니다.
대신,
“음… 더 글래머해진거?”
과 같이 위트 있는 반응을 하면 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충청도식 화법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② 한술 더 떠서 말하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오히려 한술 더 떠서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 님이 탁재훈 님의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 시청률 5% 넘는 거 걸까요? 안 넘는 거 걸까요?”라고 물었을 때,
탁재훈 님은 “배당이 얼만데요?”라고 받아쳤습니다.
이 방식의 강점은 상대방을 재치 있게 당황시키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을 자신이 주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미꼬 님도 이 방식을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화상 채팅 콘텐츠에서 외국 여자가 “나 아들이 있고 이혼했어!”라고 말하자,
코미꼬 님은 아들에게 “너희 엄마 꼬셔도 되니? 안녕, 나는 네 새아빠야.”라고 받아치셨습니다.
이 방식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당황스러운 상황일 때, 한술 더 뜬다.’라는 생각으로 연습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술자리에서 “너 변태야?”라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정색하는 대신,
“응, 맞아. 난 입술 패티시 있어.”라고 대답하고,
여자가 술잔을 들 때마다 그 입술을 유심히 쳐다보는 겁니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이 누가 보아도 장난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③ 역할놀이 대화법
이 대화 방식은 상대방에게 특정 캐릭터를 부여하여 대화를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님이 정준하 님에게 “겉절이들 중 최고”, 즉 “쩌리짱”이라는 별명을 붙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 별명은 정준하 님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자를 “오늘 하루 내 여자친구”로 설정한다면,
기존의 관계에서는 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다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나눠 먹는다든지, 상대방의 손을 잡는 등의 행동이
역할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④ 왜곡 해석하기
이 방법은 신동엽, 탁재훈, 코미꼬 세 분 모두가 잘 활용하는 대화 방식입니다.
상대방이 말한 내용을 일부러 다른 의미로 해석하여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신동엽 님이 게스트가
“저는 일에 미쳐있는 사람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사람이 좋아요.”라고 말했을 때,
“아, 역시 남자는 낮일보다는 밤일…”
이라고 살짝 왜곡해서 받아쳤습니다.
또는 코미꼬 님이 여자가 “나는 진지한 관계를 원해.”라고 말하자,
“아, 너는 진지한 파트너를 찾고 있구나?”라고 대답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려면 단어의 의미를 유연하게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나는 키 큰 사람이 좋아.”라고 말했을 때,
“어디가 큰 건데?”라고 못 알아들은 척하며 왜곡해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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