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매달림 절대 하면 안 된다.” 라는 말은 여러분도 흔히 접해보신 말일 겁니다.
그런데 실제 재회 상담을 받는 내담자들의 80%는 이 얘기를 ‘주입식 교육’처럼 접하고 옵니다.
이별 매달림 행동으로 재회에 어떤 악영향이 끼치는지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교육을 받더라도, 대체 왜 그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다면 충동을 참기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내가 ‘이 행동’을 했을 때, 어떤 불이익이 생기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면 충동을 한 번이라도 더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의에서는 이별 후 매달림이 재회에 어떤 악영향이 끼치는지 총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별 매달림, 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5가지 이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① 상대방이 과한 안정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헤어진 사람이 재회를 빠른 시일 내에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 고통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별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이별을 하고 나니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 고통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별 후 우리가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상대방은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이런 안정감은 상대방이 느낄 수도 있었던 감정 고통을 삭제 시키며 결론적으로 단기 재회의 가능성을 대폭 하락하게 만듭니다.
② 상대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게 만든다.
재회를 하기 위해선 상대방과 필연적으로 ‘논리적인 대화’를 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원치 않는 매달림은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고, 뇌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수록 이성적인 대화는 불가능해집니다.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뇌의 이성적인 사고 능력을 저하되고, 감정적인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즉 이렇게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면, 정작 필요한 순간 필요한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③ 차후의 연락이 어려워진다.
이별 후의 분위기가 무거울수록, 이어지는 연락은 부담스러워집니다.
반대로 이별 후의 분위기가 가벼울수록, 역설적으로 가벼운 연락은 쉬워집니다.
단기 재회가 가능한 시점이 지난다면 여러분은 빠르게 이별을 인정하고 상대방과의 교류를 가볍게 풀어주셔야 합니다.
단기 재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별 매달림 분위기가 이어지면 상대방은 나와의 일상적인 교류마저 거부하게 됩니다.
④ 가치가 하락합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이해하실 얘기이므로,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인간 관계는 ‘을’의 입장인 사람이 여러모로 불리합니다.
그리고 이 ‘갑’과 ‘을’의 관계는 누가 누구에게 더 많은 감정을 투자하고 아쉬움을 느끼는 지로 결정되는 바가 큽니다.
‘갑’의 입장에선 ‘을’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 보이고,
‘을’의 입장에선 ‘갑’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느끼게 됩니다.
재회를 하기 위해선 당연히 내 가치는 높지는 않아도 낮은 상태가 유지되어선 안 되겠습니다.
⑤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된다.
어떤 사람이 나는 대화의 의지가 없는데 지속적으로 대화를 강요한다면 어떨까요?
대화를 강요하는 이유가 얼마나 타당성과는 별개로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을 ‘내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미지가 생긴 뒤에는 그 사람이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얘기를 하더라도 결코 듣지 않을 것입니다.
똑같은 원리로, 내가 아무리 상대방에게 좋은 마음과 의도를 가졌더라도 지속적인 이별 매달림 선택은 상대방 입장에서 우리가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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